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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시장 논평

연준 위원들,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엇갈린 판단

당사는 연준이 미국 노동시장 동향에 따라, 올해 후반부터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의 예상대로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수정된 경제 전망은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시사합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전망치 중앙값을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 전망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적 수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이중 책무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상충된 경제지표 속에서,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대다수 위원들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거나 50bp 인하하는 방안 사이에서 의견이 나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PIMCO도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가 양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즉,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유지할 경우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 인하에 그치거나 거의 인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반대로 노동시장이 약화될 경우 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고용지표와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할 때, 올해 후반부터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 기조로 복귀한다는 것이 PIMCO의 기본 시나리오입니다.

변동성 높은 지표와 통상정책 변화를 감안하여 경제 전망 수정

연준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3월 대비 경제 전망을 유의미하게 수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의 통상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있었던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앙값 기준으로 3월 ‘2%대’에서 연말 기준 ‘3%대’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2025년 성장률의 중앙값 전망치는 3월의 1.7%에서 1.4%로 하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2.5% 성장률과 비교해 상당한 하락폭입니다.

2026년 전망 수정 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연준 위원들이 올해의 거시경제 불안정을 적어도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2026년 및 2027년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의 비교적 완만한 변화는, 연준 위원들이 관세 영향을 일시적인 가격 수준 조정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리 경로는 경제 지표, 추세, 그리고 리스크 균형에 달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특히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연준이 신중한 태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준의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얼마나 반영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도, 많은 경제 전망기관들이 올해 인플레이션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다는 것이 PIMCO의 판단입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확고히 안정돼 있고 노동시장 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이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여전히 견조하다고 언급한 것처럼, 아직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 것은 아니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관련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5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평균 월간 고용자수 증가폭은 12만 4천 명으로 2024년의 16만 8천 명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실업률도 소폭 상승했으며, 연준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실업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사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유지할 경우, 연준은 2025년에 금리를 거의 인하하지 않거나 전혀 인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약화된다면 연준은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으며, 신속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된 시각은 연준의 금리 전망에도 반영되어 있는데, 2025년 금리 인하 폭을 두고 0bp와 50bp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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