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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시장 논평

파월 의장, 추가 경제 지표 기다려

연방준비제도는 7월 회의에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지침을 거의 제공하지 않고 다소 매파적인 어조를 보였습니다.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고, 정책 성명서를 거의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대신 중앙은행의 데이터 기반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체로 예상된 결과였지만, 비둘기파적 신호가 전혀 보이지 않자 9월 금리 인하의 명확한 방향을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중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몇 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주목할 점은 두 명의 연준 이사가 이례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은 모두 금리 인하에 찬성했는데, 이는 1993년 이후 두 명의 이사가 동시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첫 사례입니다. 비록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시기에 이들의 표결이 이루어졌지만, 이러한 반대 의사는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성장 둔화만으로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회 대다수는 노동 시장 위험이 증가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고정되어 있다는 더 명확한 증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데이터는 이러한 위험이 증가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결국 가을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방침을 고수하지만, 위험은 재조정되는 중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신중함과 데이터 기반을 강조하며 향후 전망에 대한 단서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한 연준 관계자들이  2025년에 평균 금리 인하는50bp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6월 경제 전망 요약 보고서의 타당성도 축소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가 다소 하락했지만, 시장은 연말까지 각각 25bp씩 약 1.5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가 연준이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위험 균형과 일치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전망은 여전히 타당해 보입니다.

FOMC 회의 당일 아침 발표된 2분기 GDP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분기의 0.5% 위축에서 반등하여 연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선은 수입 감소에 기인하며, 관세와 관련된 무역 흐름의 변동성을 반영합니다. 특히, 기초 수요의 핵심 지표인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실질 최종 판매는 2024년 3%에서 1.2% 증가에 그쳤습니다.

한편, 3개월간의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아직 소비자에게 비용을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기업 이익이 그 영향을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소비자 수요 완화로 서비스업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어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을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 요인들의 균형을 고려할 때 연준이 궁극적으로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합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강조했듯 연준은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하게 정책을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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